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설 차례상 안차리는 가정 늘어…수도권 10명 中 6명 "올 설 차례 안 지낼 것"

  • 0
  • 0
  • 폰트사이즈

정책일반

    설 차례상 안차리는 가정 늘어…수도권 10명 中 6명 "올 설 차례 안 지낼 것"

    • 0
    • 폰트사이즈

    농촌진흥청, 서울·인천·경기지역 소비자 패널 1천 명 대상 온라인 조사
    차례 지내지 않겠다 63.9%…전년 대비 12.4%p 늘어
    설 연휴 귀향 의향 있다 47.3%…명절 선물 구매하겠다 63.7%, 평균 구매비용은 6만6천 원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수도권에서 올해 설 명절에 차례를 지내지 않겠다는 가정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소비자 패널 1천 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 농식품 구매 행태 온라인 조사'를 진행하고 분석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올해 설 명절에 차례를 지내지 않겠다는 응답이 63.9%로, 전년 대비 12.4%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차례를 지낸다고 답한 응답자도 음식 수와 양을 줄이거나 반조리·완제품을 구매하는 등 준비 과정을 간소화하겠다는 뜻을 내보였다. 반조리·완제품은 떡류·전류 등 조리 과정이 복잡한 품목 위주로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설 연휴 귀향하겠다는 가정은 47.3%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집에서 쉬거나 여행을 떠나겠다고 응답했다. 설 연휴 기간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가정은 73.5%로, 외식·배달·포장(26.5%)보다 많았다. 지난해 추석에 비해 가정 내 식사 비중이 소폭 증가했다.
     
    농식품 구매 장소로는 소비자의 절반 정도인 46.8%가 대형마트라고 답했고 전통시장 15.6%, 온라인몰14.2% 순으로 조사됐다.
     
    명절 선물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63.7%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86.7%가 주로 가족·친척에게 줄 선물을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선물 구매 비용은 평균 6만6천 원으로 나타났다. 3~5만 원대가 17.6%로 가장 많았고 10만 원(14.8%), 5~7만 원(14.6%), 7~10만 원(13.5%)순으로 조사됐다.
     
    선물 품목은 농식품이 77.1%로, 공산품(22.9%)보다 월등히 많았다. 선물 구매 시기는 명절 1주일 전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설 연휴 이후에는 잔여 음식 소비(63.3%), 건강 관리(17.6%) 등의 영향으로 농식품 구매가 일시 감소하지만 명절 이후 6~10일 이내에 농식품 구매가 회복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 위태석 농업경영혁신과장은 "차례를 지내는 가정이 점차 줄어들면서 설 명절 농식품 구매 행태도 점차 변화하고 있다"며 "명절 소비 수요에 맞춘 상품 개발과 설 명절 이후 소비자들의 재구매 시점에 맞춘 탄력적인 출하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