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 배달앱 '땡겨요' 홍보 포스터. 강릉시 제공강원 강릉시 민관협력 배달앱인 '땡겨요'가 주문과 매출액, 이용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며 지역상권 활성화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강릉시에 따르면 '땡겨요'는 지난해 2월 강릉시·신한은행·강릉시소상공인연합회 간 업무협약 체결 이후 주문 833건, 매출액 1800만 원 규모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용자 수가 급장하면서 같은 해 10월에는 월 주문 4만 8천여 건, 매출액 13억 원을 기록해 운영 기간 중 월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이후 12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주문과 매출액이 지속 증가하며 플랫폼의 안정적인 정착이 확인되고 있다.
특히, 강릉페이 연계 결제가 본격화된 지난해 3월 26일 이후에는 강릉페이 결제 비중이 월 평균 약 40%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지역화폐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라는 정책 효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할인쿠폰 발행 예산 1억 원을 확보하고 7월부터 할인쿠폰 발행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그 결과 이용자 유입과 주문량이 크게 늘어나며, 하반기 매출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땡겨요' 가맹점 수는 지난해 2월 말 611개소에서 12월 말 1264개소로 약 2배 이상 늘었고, 누적 가입자 수도 같은 기간 9749명에서 4만 6465명으로 약 4.8배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20~40대 이용자가 전체의 다수를 차지하는 가운데, 50·60대 이용자도 지속적으로 늘어나 전 연령층으로 이용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이러한 성과는 민간 배달앱 대비 낮은 수수료 구조, 강릉페이 결제 연계, 할인쿠폰 발행, 지속적인 홍보·마케팅 등 시민 체감형 혜택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시는 오는 30일부터 '땡겨요' 할인쿠폰 발행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는 주말 고액 집중형 방식으로 전환해 금·토·일 3일간 5천 원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발행한다. 해당 쿠폰은 1만 5천 원 이상, '땡겨요' 앱 내 가맹점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다. 할인쿠폰은 ID당 매주 주말 3일 연속 발행되며, 1개월을 5주 기준으로 할 경우 이용자는 최대 7만 5천 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현경 소상공인과장은 "땡겨요는 단순한 배달앱을 넘어 지역화폐와 연계된 생활밀착형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 확대와 서비스 개선, 소비자 혜택 강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