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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상 최소화 K-권총 주목" SNT모티브, 세계 최대 총기쇼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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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살상 최소화 K-권총 주목" SNT모티브, 세계 최대 총기쇼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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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미국 '샷 쇼 2026'서 저위험권총·탄환 등 소구경 화기 '풀 라인업' 공개
    플라스틱 탄두로 인명 피해 최소화…경찰용 저위험 화기 시장 정조준
    콜트·H&K와 협업 강화, 미국 현지 법인 통한 본격 생산·공급 박차

    미국 Shot Show 2026 전시회 부스 모습. SNT모티브 제공미국 Shot Show 2026 전시회 부스 모습. SNT모티브 제공
    대한민국 소구경 화기의 자존심 SNT모티브가 세계 최대 규모의 총기 시장인 미국 심장부에서 'K-방산'의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단순한 살상 무기를 넘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저위험 화기'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인명 존중' 담은 저위험권총, 글로벌 무대 데뷔

    SNT모티브는 지난 20일부터(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총기 전시회 '샷 쇼(Shot Show) 2026'에 참가해 최신형 소구경 화기들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전 세계 2,700여 개 업체가 모인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지난해 우리 경찰청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저위험권총'과 전용 탄환이다.

    기존 38구경 리볼버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이 권총은 9mm 리볼버 체계로, 상황에 따라 저위험탄, 보통탄, 공포탄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SNT모티브가 독자 개발한 '저위험탄'은 탄두를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해, 보통탄의 10분의 1 수준 물리력으로 범인을 제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권 보호와 공권력 집행 사이의 균형을 고민하는 세계 각국 치안 관계자들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미국 Shot Show 2026 전시회 부스 내 저위험권총 및 저위험탄 전시 모습. SNT모티브 제공미국 Shot Show 2026 전시회 부스 내 저위험권총 및 저위험탄 전시 모습. SNT모티브 제공

    글로벌 거물들과 손잡고 '미국 현지 생산' 가속도

    이번 행보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실질적인 공급망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ADEX 2025' 기간 중 업무협약을 맺었던 미국의 콜트(Colt), 독일의 헤클러 운트 코흐(H&K) 등 세계적인 총기 제조사들과의 시너지를 위한 구체적인 협의가 이번 전시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훈련용 탄 제조사인 UTM과의 협업도 주목할 만하다. 전술 훈련 시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인 UTM탄 공급을 통해 군·경 사격 훈련 시장의 대안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미국 현지 법인인 'SNT 디펜스(SNT Defense)'가 최근 판매 및 제조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향후 '메이드 인 유에스에이(Made in USA)' 국산 화기 공급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DP51부터 K13A1까지… 소구경 화기 '풀 라인업' 과시

    전시장에는 과거 미국 시장에서 호평받았던 수출형 DP51 권총과 K2S 소총뿐만 아니라, 우리 특전사에 공급된 K13 소총의 수출용 모델인 'K13A1' 등 최신 라인업이 전면에 배치됐다. 권총부터 기관총, 저격용 소총에 이르는 소구경 화기 전 분야의 생산 능력을 입증하며 대한민국 화기 제조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국산 화기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기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현지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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