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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아플때 막막했는데"…경남 '일상돌봄' 청·중장년 효자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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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로 아플때 막막했는데"…경남 '일상돌봄' 청·중장년 효자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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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64세 대상 식사·가사·병원 동행 등 맞춤 지원
    최근 2년간 3400여 명 이용

    식사 지원. 경남도청 제공 식사 지원. 경남도청 제공 
    창원에 사는 50대 A씨는 최근 전해질 불균형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했지만, 돌봐줄 가족이 없어 막막한 상황이다. 식재료 구입조차 힘들어 요양병원 입원을 고민하던 그는 마산의료원의 연계로 지난해 6월부터 '식사 서비스'를 지원받으면서 평온한 일상을 되찾았다.

    양산의 40대 한부모 가장 B씨 역시 만성질환으로 딸을 돌보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병원 동행과 가사 지원 서비스를 받으며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경상남도가 질병이나 부상으로 홀로 일상생활을 감당하기 어려운 청·중장년들을 위해 '일상돌봄 서비스'가 지역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도는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13세에서 64세 이하 청·중장년과 아픈 가족을 돌보는 39세 이하 가족돌봄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연중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차등화된 본인부담금을 내고 돌봄·가사·식사·병원동행·심리지원 중 최대 3가지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23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지난해 모든 시군으로 확대된 이 사업은 최근 2년간 3400여 명이 이용하며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특히 이용자 중 절반이 넘는 51%(1733명)가 '식사·영양 서비스'를 이용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혼자서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1인 가구나 장년층의 수요가 적극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경남도 심유미 통합돌봄과장은 "경남은 1인 가구와 50~64세 장년층 인구 비중이 높아 돌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지역"이라며 "도민들이 적시에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통합적인 돌봄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비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한편, 경남도는 돌봄이 필요한 도민이 거주지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일상생활 지원을 통합 제공하는 '경남형 통합돌봄사업'에 대한 서비스 운영 상황 점검을 벌인다.

    경남형 통합돌봄사업은 가사·식사지원, 병원·외출 동행, 클린버스(주거환경개선), 일시주거지원, 경남형 이웃돌봄 등 일상생활 지원과 위기 상황 대응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한다. 또, 시군 여건에 맞춘 특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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