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자신을 성추행 의혹으로 고발한 고소인을 무고 및 폭행 등으로 고소·고발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민원실을 방문해 고소·고발장을 접수한 후 입장을 밝히고 있다. 류영주 기자성추행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사건 관련자를 압박하고 부당한 고소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에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5일 오후 2시 장 의원을 무고·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A씨를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A씨는 장 의원을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의 전 남자친구로, 장 의원은 A씨를 데이트폭력 가해자로 지목했다.
하지만 A씨는 폭행을 저지른 사실이 없을뿐더러 자신의 신분과 직장이 공개돼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장 의원을 지난달 26일 고소했다.
A씨는 사건 당일 여자친구를 데리러 여의도 식당에 방문했다가 추행으로 의심되는 장면을 목격했고, 이를 담은 영상 파일을 언론에 제보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 10일 준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장 의원을 불러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관련 조사를 이어간 뒤 송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