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중대범죄수사청법·공소청법 입법예고안을 국회 심사 과정에서 수정하겠다는 입장을 13일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정부법안은 민주당에서 충분하게 토론하고 수사-기소 분리라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 수정하겠다"며 이렇게 썼다.
이어 "입법의 최종 권한과 책임은 국회에 있다"면서 "역사적 책무를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또 본인이 이와 관련해 "개인 의견을 자제하라"며 사실상 함구령을 내린 데 대해 "중구난방으로 무질서하게 하기보다는 내부적으로 토론하자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유튜브 '매불쇼'에 출연해 이렇게 말한 뒤 "의원들의 뚫린 입은 못 막는다. 어제도 몇 분 했는데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일본 출장길에 오른 이재명 대통령을 배웅할 때 "공개적으로 치열하게 토론하겠지만 국회에서 얼마든지 수정, 변경이 가능하다"라는 내용의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청와대도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검찰개혁 및 보완수사권과 관련해 당에서 충분한 논의와 숙의가 이뤄지고 정부는 그 의견을 수렴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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