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이 사랑 통역되나요?'. 넷플릭스 제공배우 김선호와 고윤정이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김선호는 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영상에서 고윤정과의 첫 만남에 대해 "AI처럼 예쁘게 생기셨는데 (현장에) 왔는데 저음으로 '안녕하세요'이러더라"고 떠올렸다. 이에 고윤정은 "왜 더 (목소리를) 밑으로 까느냐"라고 짚자, 김선호는 "내가 실수했다"며 빠르게 인정했다.
나영석 PD는 "털털한 매력이 고윤정 배우의 큰 매력"이라며 "카메라가 꺼져있으면 사방팔방 다 다닌다. 켜지면 이러고 (조용히) 앉아 있는다"고 웃었다.
김선호는 "촬영할 때도 이럴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주변을 다 돌아다니더라"며 "쇼핑하면서도 자기가 쓰려고 사는 게 아니라 스태프들을 챙겨주려고 했다. 보고 있으면 에너지가 넘친다"고 감탄했다.
고윤정은 "미팅하고 리딩할 때까지는 (오빠가) 좀 어려웠는데 슛 들어가고 리허설 할때 오빠가 아이디어도 많이 내고 그래서 엄청 친해졌다"며 "해외로 많이 촬영하다보니 안 친해질 수가 없었다"고 떠올렸다.
김선호는 "일본에서 촬영할 때는 약간 어색했으나 캐나다에서 촬영했을 때는 가까워졌다"며 "이탈리아에서 촬영할 때는 너무 가까워져서 서로 조롱하기 시작했다. 그만큼 친해졌다"고 농담했다.
고윤정은 "이탈리아 촬영했을 때 분량이 많고 일정이 많아서 다들 전투적으로 해야했다"며 "(극 중 설정이 톱스타다 보니) 옷을 입었다 벗었다 해야 했다. 그때는 너무 힘들다 했는데 지금 다시 이탈리아 가고 싶다고 하니까 스타일리스트가 언니는 기억을 미화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유튜브 '채널십오야' 영상 캡처
고윤정은 다시 가고 싶은 장소로 캐나다를 꼽았다. 그는 "해 질 때 숙소로 가다가 오로라를 봤다"며 "오빠뿐만 아니라 감독님까지 전화해서 오로라 보라고 전화했다"고 말했다. 김선호는 "이탈리아가 산책하기 좋았다"며 "저한테는 너무 좋았다"고 떠올렸다.
극 중 다중언어 통역사 역을 맡은 김선호의 별명은 파파고였다고 한다. 김선호는 "독어, 일어, 이탈리아어 등 하는데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첫 장면이 일본 가게에 온 이탈리아 사람이 병원에 가야 할 일이 생겨서 통역을 해야했다"며 "멋있어 보이겠지만 막상 하는 사람은 한 달 동안 고생했다. 다른 언어로 연기를 하는 게 쉽지 않더라"고 웃었다.
한편, '이 사람 통역 되나요?'는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김선호)이 톱스타 차무희(고윤정)의 전담 통역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다. 작품은 오는 1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