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의원. 정준호 의원실 제공 8일 열리는 전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를 앞두고, 광주전남 행정통합 특별법을 대표발의한 정준호 국회의원(광주 북구갑)이 전남 동부권 도의원들을 향해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동참해 달라고 공개적으로 호소했다.
정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광주전남 통합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자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규모의 경제 전략"이라며 "전남 동부권의 새로운 산업 동력을 마련하는 길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는 석유화학·제철 등 지역 기반 산업이 흔들리는 상황을 언급하며, "통합 이후 권역별 산업 재배치는 전남 동부권이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지금 통합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향후 산업 재편 논의에서 주도권을 잃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산·경남 통합 논의가 재가동되고 있는 점을 들어 "광주전남이 통합을 지체하는 사이 부산경남이 먼저 통합을 완료할 경우, 석유화학단지 재편 과정에서 동부권의 발언권은 더욱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통합 효과로 광역교통망 확충을 제시하며 "5극 3특 전략에 따른 60분 광역교통망 구축은 여수·광양·순천의 핵심 과제"라며 "경전선 고속화와 순천 도심 지하화 역시 광역철도망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남 동부권 도의원들께 미래를 위한 결단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며 "광주전남 통합을 통해 새로운 산업과 기회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