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내 평화 운동가들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 행동을 비판하며 마두로 대통령 부부의 석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기독교장로회 평화공동체운동본부는 6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에 대해 감행한 군사적·정치적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는 유엔 헌장과 국제법을 정면으로 짓밟은 또 하나의 강대국 폭력이며, 약자의 생명을 빼앗고 주권과 국제질서를 짓밟는 제국주의적 횡포"라고 비판했다.
기장 평화운동본부는 이어 "미국은 '자유', '민주주의', '안보'를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그 이면에는 자원과 패권을 향한 욕망이 자리 잡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마약 밀매 혐의라는 구실을 내세워 무력 공격과 정권 교체 시도를 서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대국은 약소국의 고통 위에 자신의 이익을 세울 권리가 없다. 국제질서 역시 힘의 논리가 아니라 정의와 평화의 원칙 위에 서야 한다"며 "우리는 미국 정부에 즉각적인 마두로 대통령 부부의 석방과 함께 베네수엘라에 대한 해상 봉쇄 해제와 내정 간섭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기장 평화운동본부는 마지막으로 "유엔(UN)을 비롯하여 국제사회는 침묵과 방관으로 이 불의에 동조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며 "불의와 폭력으로 이룬 것은 오래가지 못하며, 생명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심을 믿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