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 브로스 남아공 감독. 연합뉴스홍명보호의 북중미 월드컵 상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에서 탈락해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나선다.
남아공은 5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알 메디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전에서 카메룬에 1-2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기록해 B조 2위로 16강에 오른 남아공은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카메룬에 발목이 잡히며 4경기 만에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아공은 2승 2패, 6득점 6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위고 브로스 감독은 "오늘은 행운이 우리 편이 아니었다"면서도 "전반적인 경기 내용에는 만족한다"고 밝혔다.
남아공은 2년 전 같은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16강에서 탈락해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브로스 감독은 "남아공은 결코 퇴보하지 않았다"며 "일부 경기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도 있었지만, 16강전에서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대회 전체를 돌아보며 긍정적인 요소를 중심으로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 시선은 월드컵으로 향해야 한다"며 "이번 네이션스컵에서 드러난 강점과 보완점을 면밀히 점검해 필요한 변화를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아공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개막전을 치른다. 이어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D(덴마크·체코·아일랜드·북마케도니아) 승자와 2차전을 치른 뒤, 한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일 예정이다.
브로스 감독은 "3월 A매치 평가전부터 철저히 준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월드컵을 향해 완벽한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