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새해에는 세종, 조치원 교계 연합기관이 하나되기를 소망합니다" 조치원지역교회연합회 신임 회장 강호철 목사

  • 0
  • 0
  • 폰트사이즈

대전

    "새해에는 세종, 조치원 교계 연합기관이 하나되기를 소망합니다" 조치원지역교회연합회 신임 회장 강호철 목사

    • 0
    • 폰트사이즈
    핵심요약

    세종시기독교총연합회, 세종시교회총연합회, 조치원지역교회연합회, 조치원기독교연합회, 행복도시교회연합회 등 활동
    조치원지역교회연합회 & 행복도시교회연합회 새해부터 공동예배 추진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연합 이루고파. 세종 지역 교계 단체 연합을 위해 기도해 주길"

    ■ 방송 : 대전CBS 라디오  FM 91.MHz, 홍성 FM 99.3MHz (13:15~14:00)
    ■ 제작 및 진행 : 서경희 아나운서
    ■ 출연자 : 조치원지역교회연합회 회장 강호철 목사 (조치원 행복한교회 시무)


    ◇ 서경희 아나운서: 오후의 만나, <만나 초대석> 오늘의 이야기 손님을 소개합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과거 연기군과 조치원 지역이었는데요. 이곳 세종에는 현재 많은 기독교 연합기관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기도하는 한 분의 목사님을 오늘은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조치원지역교회연합회 회장 행복한 교회 강호철 목사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청취자분들께 인사 좀 먼저 해 주십시오.

    ◈ 강호철 목사: 금년 한 해 동안 대전 CBS를 사랑하시고 아껴주신 청취자 모든 분들께 주의 은혜와 사랑이 넘치시기를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새해에도 끊임없이 대전 CBS를 사랑해 주십시오. 관심을 갖고 기도해 주시고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심으로 주의 은혜가 충만하고 새해에도 정말로 이 CBS를 사랑하시는 모든 가정과 자녀들, 기업, 직장 사업이 번창하기를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어서 오세요. 목사님 반갑습니다. 섬기시는 행복한 교회 소개 좀 먼저 해 주십시오.

    ◈ 강호철 목사: 저희는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소속 조치원 행복한 교회입니다. 제 목회 철학은 교회 주보 안에 꼭 끼워놓고 있지만, 말씀의 역사와 기도의 응답, 찬양의 기쁨이 넘치는 교회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연 친화적인 교회를 살리기 위해 현재 한 1200평 대지에는 전원 교회로 이렇게 건축이 되어 있고 교회 안에 우리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작은 도서관이 설립되어 있고 휴게실이나 탁구장이 또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주차장은 잔디밭으로 되어 있고 주변의 오른쪽에는 연산홍이 심어져 있어 4월부터 5월 중순까지는 꽃 잔치가 벌어집니다. 그리고 이제 좌우에는 또 단풍나무라든가 목련 등 수십 그루 있어서 자연 환경으로 친화적인 기회로 너무나도 아름답다고 저는 자평을 하고 있습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전원 교회군요. 그러면 도서관이나 주차장이나 이런 시설들은 지역 주민들도 활용하실 수 있습니까?

    ◈ 강호철 목사: 얼마든지 도서관으로 허가가 되어 있기 때문에 올 수 있습니다.

    김동훈 선교사 영정이 등재된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 조치원성결교회 홈페이지 캡처김동훈 선교사 영정이 등재된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 조치원성결교회 홈페이지 캡처◇ 서경희 아나운서: 누구나 원하시는 분은 교회에서 이렇게 또 함께 하실 수 있군요. 우리 목사님께서 이번에 조치원지역교회연합회 신임 회장에 선출이 되셨는데요. 연합회의 역사와 구성을 소개 좀 해 주십시오.

    ◈ 강호철 목사: 우리 조치원 연합회는 제가 역사를 한번 찾아봤더니 처음에 성결교단, 지금은 기독교 성결교회입니다. 그 교단지인 활천지 1930년 12월 그 발행 그 기록에 보면 1930년 10월 16일 세 교단,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회겠죠. 고(故) 김동훈 선교사 순교 2주년을 기념해서 그들이 모여서 '충성단'이라는 것을 조직했습니다. 그게 시초입니다. 그 후에 1949년에 3월이죠. 감리교회 김지길 감독님께서 계시는데 그분이 이제 고인이 되셨는데 그분 회고록에 보면 조치원 그 교회가 1949년 3월에 '장‧감‧성 충성단'으로 변했습니다. 그러다가 '장‧감‧성 연맹'으로 또 사용됐습니다. 그리고 한국 전쟁 이후 침례교와 구세군 영문이 아마 조치원에 들어온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이름이 또 '조치원읍 장‧감‧성‧침‧구 충성단 연합회', 그 다음에 이제 '교회 연합회' 그 다음에 '교역자연합회' 등으로 명칭이 바뀌었다가 지금은 '조치원 지역교회 연합회'로 돼 있습니다.
    한마디로 일제 강점기 시대의 그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지역교회 공동체로 100여 년 동안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상당히 오래되었네요. 목사님. 예 그러니까 이 역사를 쭉 설명해 주시는 걸 보니까 거의 그 교단 연합의 시초라고 봐도 될 것 같아요. 장감성이니까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그리고 또 침례교, 구세군까지 이렇게 함께 하는, 정말 지금 많은 또 기독교 연합 기관 단체들이 있습니다만 모태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 강호철 목사: 그렇죠, 예.

    ◇ 서경희 아나운서: 예, 상당히 오랜 기간 조치원에서 활동을 해 왔는데 지금 그 앞에 활천지에 소개된 얘기를 해 주셨거든요. '고(故) 김동훈 선교사 2주기였다'라는 말씀하셨는데 이 김동훈 선교사님이 어떤 분이신가요?
    고(故) 김동훈 선교사 영정  사진출처: 조치원성결교회 홈페이지고(故) 김동훈 선교사 영정 사진출처: 조치원성결교회 홈페이지◈ 강호철 목사: 김동훈 선교사님은 성결교회를 오셔서 이제 목회하신 분인데 사실 그분을 잠깐 찾아봤더니 1897년 함경남도 북청에서 태어나셨고 1916년에 경성 성서학원 제가 이제 성길규 목사를 아는데 그게 지금 현 서울 신학대학입니다. 부천의 서울 신학대학 전신이라고 제가 생각을 하고 있고 아마 맞을 겁니다. 그리고 그분이 이제 경주 교회에서 시무하다가 순회 선교단이라고 있다가 그분이 1928년 3월에 조치원 성결교회로 부임해서 사역을 한 겁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아, 그렇군요.

    ◈ 강호철 목사: 예, 그 분이 선교사로 계신 건 7개월밖에 안 계세요. 근데 어느 날 예배 드리다가 불량배들에게 매를 맞고 그 30세 젊은 나이에 돌아가시게 돼요. 근데 그때 이제 그 선교사님이 놀라운 거는 많은 사람들이 고소하라고 막 그러지만 끝까지 그분은 용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강조하다가 20일 동안 투혼하다가 결국 돌아가시고 맙니다. 일제 강점기니깐 성결교회 소속으로서 제가 이제 또 찾아본 바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에서는 최초로 순교자로 그분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그렇군요. 그때 뭐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목사님 그 불량배들과 좀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 강호철 목사: 오해를 받아서 그 불량배들에게 매를 맞았다고 하는데, 뭐 하여튼 간에 일정 강점기에 그런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 사실은 그 계기가 되어서 용서와 믿음이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으로 감동을 주었잖아요. 그분이 조치원 지역교회 복음의 씨앗이 아닐까, 순교의 씨앗이 됐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그렇군요. 그러면 그 김동훈 선교사님의 그런 정신 순교하신 또 용서와 믿음의 정신, 이런 것을 좀 우리 조치원 교회 연합회에서 좀 이어가고 있다고 봐도 되겠네요.

    ◈ 강호철 목사: 물론 열심히 우리가 노력하고 그렇다고 고백은 하죠. 그렇지만 용서와 그리스도의 사랑을 통해서 기독교 정신을 이어간다고 말은 하지만 사실 현실은 부끄럽습니다. 그 시대에 그 용서 사랑을 통해서 연합해야 되는데 지금 현실은 사분 오열되어 있습니다. 후배로서는 너무나도 죄송하고 저뿐이 아니겠죠. 다른 목사님들도 그런 생각을 하죠. 미안한 것뿐이 없어요. 너무 죄송한 일이죠. 그거에 대해서는.

    2025 조치원지역교회연합회 정기총회가 12월 17일 행복한교회에서 개최됐다. 대전CBS2025 조치원지역교회연합회 정기총회가 12월 17일 행복한교회에서 개최됐다. 대전CBS◇ 서경희 아나운서: 연합회 정기총회가 12월 17일에 이제 열렸습니다. 우리 강호철 목사님께서 회장에 선출이 되셨는데 그 취임의 인사를 하시는 자리에서 좀 세종 지역 연합 단체들이 함께 연합했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을 밝히셨거든요. 어떤 마음으로 좀 그런 얘기를 해 주셨을까요?

    ◈ 강호철 목사: 현재는 이제 좀 말씀드리면 용서와 그리스도의 사랑을 말씀드렸거든요. 사실은 지금 사분오열 됐어요. 그 갈등을 어떻게 풀어야 될까 이게 분명히 하나가 돼야 되거든요. 갈등의 이유를 찾아보면 분열의 이유도 나올 것 같아요. 그래서 이 갈등의 상처를 받으신 분들을 어떻게 설득을 하든 연합을 좀 해봐야겠다 가만히 있을 수는 없잖아요. 힘들다고 그래서.
    그래서 많은 목사님들이 조언도 해주고 그러면 제가 부족하지만 우리 임원들과 함께 기회 되는 대로 한번 분열의 아픔을 입은 사람 상처받은 분들을 찾아가서 서로 대화하고 이해를 한번 구해서 연합에 최선을 다해 보겠다 그런 정신으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그렇군요. 이런 좀 생각을 좀 오랜 기간 좀 갖고 계셨나요? 목사님 어떠셨어요?

    ◈ 강호철 목사: 저만의 생각은 아니고 다른 분들도 다 연합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어느 목사님이나 그러는데 그거를 하나로 누가 중심이 되서 해보지를 못하는 거죠. 저도 뭐 그렇습니다. 저도 우리 연합회가 있으니까 임원들과 함께 용기를 내는 거지 제가 혼자 무슨 일을 하겠어요?
    또 하나는 우리 성경에서도 그러잖아요. 성령이 하나 되게 하는 것에 힘써라. 그래서 고린도교회 분열도 책망을 받고 뭐 그 빌립보교회도 유오디아와 순두개의 그러한 분열을 책망하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하나가 돼야겠다. 하나가 돼야만 공공기관이나 또 사회단체나 이런 사람들과 협력하고 유기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잖아요. 그게 안 되니까 연합회가 사분오열되면 공공단체나 기관이라든가 사회 단체나 심지어 평신도들에게도 우리가 외면당할 수밖에 없죠. 이 외면당하는 모습을 우리가 그냥 갈 수는 없어요. 그래서 이런 부끄러운 자화상을 성도들 사이에 보여주면 안 되겠다 싶어서 연합을 한번 해보자. 연합은 절대 필요한 거다 그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그러시군요. 알겠습니다. 목사님 앞에 좀 연합의 중요성 우리가 하나 되어야 할 그런 중요성에 대해서 좀 말씀을 해 주셨는데 좀 어려운 점이나 힘든 부분 있으셨어요?

    ◈ 강호철 목사: 목회자들은 나름 연합회의 활동을 합니다. 각각 자기에 속한 연합회의 활동을 하지만 분열이 되어 문제는 평신도들입니다. 뭐 예를 들면 장로회, 여전도회, 여선교회라고 하는 데도 있고 남전도회, 남선교회, 그런가 하면 우리 조치원 내에 학생이나 연합 찬양단 이런 게 있었어요.
    네, 근데 사실 분열이 되니까 그 모임 자체가 거의 유명무실해졌죠. 그리고 어느 분이 엊그제 만나서
    소개를 하니까 그 장로님이 왜 목사님들은 자꾸 그 분열을 하시냐고 하나되면 안 되시냐고 말씀하시는데..아 정말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이런 모습이 정말로 평신도 연합을 방해하고 있구나 그리고 이런 일이 목회자들이 평신도에게 어떠한 모습으로 비춰질까 너무나도 부끄럽고 그래서 연합에 대해서 제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그러시군요. 음 관련해서 이제 앞에 우리 연합회에서 임원들을 중심으로 좀 활동해 보고 싶다라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좀 노력할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강호철 목사: 지금 우리가 교회들마다 '초대 교회로 돌아가자' 그래서 옛날 예루살렘 교회를 설교를 합니다. 우리 교회들도 마찬가지로 우리 한번 100여 년 전에 우리 지역 복음화에 힘썼던 그 선배님들 그분들을 한번 찾아보고 그들의 사랑과 믿음을 우리가 연결해야 되지 않냐 그래서 그분들의 믿음을 본받아서 이제는 관용의 마음을 가지고 상처받은 사람들을 배려하고 뭔가 그들에게 이해를 시키고 그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연합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그런 노력을 하겠습니다.
    다른 거 없어요. 배려하는 것밖에 없죠. 갈등에서는 그 노력이 아니면 안 되는데 이것도 사실은 우리가 해서 되는 건 아니고 성령님께서 도와주시고 같이 한 마음이 되어야죠.

    조치원지역교회연합회 신임 회장에 선출된 강호철 목사(조치원 행복한교회). 대전CBS조치원지역교회연합회 신임 회장에 선출된 강호철 목사(조치원 행복한교회). 대전CBS◇ 서경희 아나운서: 기도하면서 나아가야 된다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혹시 다른 세종 지역에 있는 교회 연합단체 소속 교회나 목사님들께 하고 싶은 얘기 있으실까요?

    ◈ 강호철 목사: 굉장히 조심스러운 말씀인데요. 제가 여기서 말을 실수하면 목사님들의 자존심을 건드릴 수가 있어요. 상처가 커지고 그렇죠 그래서 목사님들 제가 혹시 지금 이 인터뷰 중에 목사님들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씀이 있으면 절대 고의가 아니고 제 실수이고 또 하나는 제 말 솜씨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넉넉하게 이해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우리 귀하신 목사님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가만히 보면 목사님들 한 분 한 분을 보면 너무나도 대단해요. 존귀하시고 인자하시고 노력하시는 목사님들인데 교회에서 대우받는 목사님들이거든요.
    우리 존경하는 지역 목사님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저와 우리 임원들이 찾아가 만나면 뭐 서로 우리가 싸우고 원수 진 것 아니니까 차 한잔 하며 대화를 나누고 서로 기뻐하고 연합을 모색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목사님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 서경희 아나운서: 위기를 좀 넘어가 보자 그렇게 하다 보면 언젠가 이루어지겠죠. 목사님 기도하면서 희망을 좀 전해 주셨습니다. 조치원 지역 교회 연합회 2026년도 사역 계획을 정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좀 밝혀주십시오.

    ◈ 강호철 목사: 금년에 이제 1차적으로는 원래 세종시 안에 공동 예배가 부활절 예배하고 광복절 예배가 있습니다. 금년에 저희들이 1차적으로는 부활절 예배와 광복절 예배를 연합해야 되는데 행복도시 교회 연합회가 있어요. 네 그 교회와 1차적으로 공동 예배로 협력을 했습니다. 합의를 했습니다. 12월 29일 '행복도시 교회 연합회' 정기총회 때 저희들이 찾아가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광복절 부활절 광복절 이 예배를 연합하자 협력을 했습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잘 됐네요.

    ◈ 강호철 목사: 물론 제가 한 건 아니고 우리 연합회 임원들이 너무나도 훌륭하신 분들이 많아요. 그분들이 다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2차적으로는 이제 다른 교회 기관과도 이제 시간이 있으니까 또 연합을 모의해 갈 것이고, 또 하나는 '조치원기독교연합회'하고도 수 년간 지금 체육대회를 했어요. 그 체육 대회로 그치지 않고 좀 더 한번 구체적으로 그분들과 연합에 대해서도 한번 노력을 해보겠습니다. 우리가 금년에 연합이니까 사업 계획은 오직 연합입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조치원 기독교 연합회가 있고 우리 목사님 섬기시는 조치원 교회 연합회가 있군요. 이게 참 일반 성도님들은 헛갈리실 수도 있을 것습니다.

    ◈ 강호철 목사: 그렇죠. 근데 이게 여기만 있는 게 아니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있고 한국교회총연합회가 있어요. 그러니까 갈등에 의해서 나누어졌겠지만 밑에 지교회들이죠. 밑에 지역 단체들은 소속된 곳에 찾아가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그렇군요. 우선은 행복도시 교회 연합회랑 먼저 이 부활절 광복절 예배를 드리시겠다는 거죠? 이 행복 도시 교회 연합회에도 많은 교회들이 속해 있나요?

    ◈ 강호철 목사: 6개 정도 교회가 속해 있습니다. 조치원이 2개로 나뉘어지고 행복도시가 2개로 나뉘어져 있어요. 그런데 전체 세종시를 아우르는 게 있는데 세종시도 역시 기독교 총연합회 교회 총연합회로 나뉘어져 있어요. 그렇군요. 그렇게 하다 보면 6개가 되는 거예요.

    ◇ 서경희 아나운서: 그렇군요. 연합을 위한 정말 절실한 기도가 필요하겠습니다. 목사님 목사님께서는 결국에는 이 6개의 기독교 연합단체가 좀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 갖고 계신 거죠.

    ◈ 강호철 목사: 저뿐이 아니고 제가 속해 있는 연합회 목사님들은 다 그걸 원하고 있더라고요. 저는 이제 또 세종시 기독교 총연합회에도 활동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우리 조치원 지역 교회 연합회는 세종시 기독교 총연합회에도 가입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어떤 게 산하냐 마냐 따져서는 안 되고 우리가 서로 단체 속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알겠습니다. 목사님께서 오늘 밝혀주신 이 소망 기도, 연합을 위해서 좀 세종시가 하나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기도를 우리 청취자분들도 좀 함께 새해는 나눠주시면서 언젠가는 목사님 모시고 "하나 되었어요!"라는 소식을 알려주실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그 속해 있으신 조치원 교회 연합회 많은 임원분들이 도움을 주고 계시다고 하시는데요.
    좀 방송 통해서 그분들께 좀 한 말씀해 주십시오.

    ◈ 강호철 목사: 목사님들, 천하고 비천한 저를 조치원 교회 연합회장으로 선출돼서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제가 분명히 목사님들께서 순서가 돼서 해야 된다고 그래서 저는 거기에 순응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다른 지역 연합회장님들이나 임원들과도 만나서 우리 연합을 힘쓰기로 했는데 뭐 우리가 서로 교제하면서 연합을 이룰 때 절대 우리가 교만하면 안 되고 사도 바울처럼 "이루었다 함도 아니고 잡았다 함도 아니고" 오직 연합이라는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는 우리 연합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런 표어를 삼았으니까 우리 목사님들 협조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네 고맙습니다. 목사님.
    우리 청취자분들과 좀 나누고 싶은 기도 제목 있으시면 소개해 주십시오.

    ◈ 강호철 목사: 우리 청취자들은 이 목사님들이 사실은 이런 연합회 활동하는 걸 전혀 모릅니다. 저희도 우리 교회도 몰라요. 제가 올해 연합회 회장이 된 것도 우리 성도님들은 모릅니다. 저는 얘기도 하지 않습니다. 그분들에게 하면 그 자아상이 좀 흐트러질 수 있고 목사님들도 그러냐 그럴 거 아니에요 우리 성도님들 중에서 장로님들 같은 경우나 중직을 맡은 분은 이런 거라도 좀 알아요.
    그러니까 우리 이런 연합회가 있다는 걸 아시고 하나 되도록 우리 평신도분들께서 먼저 기도해 주시고 먼저 그분들이 동력을 좀 발휘해 줬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도 갈릴리 지역을 먼저 선교 여행을 다니셨듯이 우리 평신도들이 먼저 우리 교회들이 연합하자 목사님들에게 압력이라고 하면 그렇고

    ◇ 서경희 아나운서: 목소리를 내달라

    ◈ 강호철 목사: 목소리를 내줬으면 고맙겠습니다. 그러면 훨씬 더 빨리 되지 않을까 나는 평신도들의 그 위력이 가장 셀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오직 기도하면서 교회들이 연합하고 지역들이 연합하고 단체들이 연합해서 하나 되는 이런 단체 우리 기독교 단체 거기에 예수의 사랑이 있을 거 아니에요 저는 그걸 원합니다. 우리 평신도들에게도 좌절하고 뭐 절망하지 말고 목사님들 개개인은 다 훌륭하잖아요. 담임 목사님들이 그 목사님 믿고 기도해 주셔서 하나 될 수 있도록 힘을 써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알겠습니다. 목사님 교회가 조치원에 있으시잖아요.
    예 조치원 지역 세종 지역 복음화를 위한 어떤 시급한 과제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강호철 목사: 그 과제는 목사님들마다 개개인이 다 다를 거예요.
    생각은 그렇지만 저는 올해 회장이 되다 보니까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저는 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더군다나 연합 회장으로 여기 나왔기 때문에 성령이 하나가 되게 하신 것에 힘써 지키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조치원과 그 세종시가 예수 사랑으로 성시화되기를 위해서 늘 기도하겠습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네 알겠습니다. 이렇게 또 한 해 마무리하고 새해 시작하는 이 때 좀 나오셔서 이런 중요한 말씀을 또 해 주셨는데요. 오늘 사실 나오시기 좀 상당히 어려우셨다고 제가 말씀을 들었습니다. 함께 하셨는데 어떠셨어요?

    ◈ 강호철 목사: 아, 부끄럽죠. 제가 여기에 나올 만한 인물도 아니고 우리 더 훌륭하신 분들이 나와서 인터뷰를 했으면 더 좋은 연합의 방안도 있었을 텐데 제가 암만 해도 좀 조심스럽게 말씀하다 보니까 온전한 말은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좀 더 우리 기도하면서 성령의 역사함에 의해서 우리가 하나 될 거를 늘 강조하겠습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뭐 듣는 분들은 뭐 각자 생각이 있으시겠지만 세종 지역 특히 조치원 세종이 하나 되어야 된다. 교회가 하나 되어야 된다 하는 생각에는 다들 같은 생각이실 것 같아요.

    ◈ 강호철 목사: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저도

    ◇ 서경희 아나운서: 네 목사님 힘내셔서 연합의 길을 꼭 이루어 주시기를 저희도 기도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앞에는 '지금까지 지내온 것' 찬송가를 추천해 주셨는데 마무리에 어떤 곡 추천하시겠어요?

    ◈ 강호철 목사: 저는 찬송가 436장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우리 한번 거듭났으면 해서 그 찬양을 한번 듣고 싶습니다.

    ◇ 서경희 아나운서: 네, 이 찬양 들으면서 조치원 지역 교회 연합회장으로 섬기시는 강호철 목사님은 보내 드립니다. 목사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강호철 목사: 예, 감사합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