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전경. 강원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 노인보호 시책의 우수성이 확인됐다.
강원도는 보건복지부가 3년마다 실시하는 노인보호전문기관 평가에서 도 노인보호전문기관이 '최우수', 동부·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각각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금강쉼터)도 '최우수' 등급을 받아 도내 노인학대 예방 및 피해노인 보호체계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최우수' 등급은 전국 노인보호전문기관 37개소 중 단 4곳만 포함돼 도내 노인학대 대응체계와 피해노인 보호 지원의 수준을 가늠하게 했다. 기관 전략, 조직 관리, 재무 및 사례 관리 등 운영 전반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를 통해 강원도의 피해 노인을 위한 촘촘한 보호망과 전문적인 지원 능력이 공인됐다.
정영미 강원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성과는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종사자들 덕분이다. 앞으로도 도내 어르신들이 학대 걱정 없이 안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예방과 보호 활동에 책임감 있게 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