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폭싹 속았수다' 연출상·작품상…'대상' 아이유 "훈장 같은 작품"

  • 0
  • 0
  • 폰트사이즈

방송

    '폭싹 속았수다' 연출상·작품상…'대상' 아이유 "훈장 같은 작품"

    • 0
    • 폰트사이즈
    핵심요약

    제11회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 2025 개최

    tvN 방송 영상 캡처tvN 방송 영상 캡처
    국내 지상파를 비롯해 웹드라마까지 모든 채널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제11회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 2025(SEOULCON APAN STAR AWARDS)'에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가운데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연출상·작품상 등을 포함해 6관왕에 오르며 올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극 중 오애순과 양금명으로 1인 2역을 소화한 아이유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2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폭싹 속았수다'는 참여를 했다는 것 만으로도 훈장처럼 자랑스러운 작품으로 남을 소중한 시리즈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우선 저에게 오애순과 양금명이라는 평생 잊지 못할 캐릭터를 두 명이나 보내주신 임상춘 작가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울컥했다.

    이어 "언젠가 제 인생에 한 번 더 와주신다면 제가 그때는 더 제대로 모시고 싶다"며 "앞에 계신 김원석 감독님의 완벽주의와 높은 기준이 솔직히 가끔은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사실 감독님의 애정어린 시선이 없었다면 저는 훨씬 많은 날들을 현장에서 방황하고 후회했을 것"이라고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또 "김용림 선생님과 나문희 선생님, 문소리 선배님, 박해준 선배님, 우리 박보검 씨, 강유석 씨를 비롯한 너무 사랑하는 배우 선배님들, 선생님들, 동료분들 덕분에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아이유는 끝으로 "'폭싹 속았수다'는 그냥 하루하루 주어진 하루를 꿋꿋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였다고 생각한다. 너무 슬픈 일이 있어도 내일을 준비하고, 밥을 먹고 삶을 사랑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애순이와 관식이가 걸었던 유채꽃밭 같은 황홀한 근사한 보상이 있기를 바란다. 2025년 한 해동안 '폭싹 속았수다'"라고 마무리했다.

    넷플릭스 제공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외과 과장 겸 대장항문외과 과장 한유림 역을 맡은 윤경호는 남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그는 "제가 늘 상하고 거리가 멀었는데 상을 받는다는 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고 있다"며 "'유림핑', '쁘띠유림' 이런 별명까지 생길 줄 몰랐다. 이 작품을 통해서 우리가 사는 세상이 드라마처럼 따뜻하고 정의롭고 돈과 생명을 저울질하지 않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남자 신인상은 '폭싹 속았수다'의 강유석, 여자 신인상은 '중증외상센터'의 하영이 수상했다. 또, 남자 연기상은 '다 이루어질지니'의 고규필, 청소년 아역상은 '폭싹 속았수다'의 김태연·이천무에게 돌아갔으며, 중편드라마 우수연기상은 '탁류'의 신예은 등이 차지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