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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CBS 부장판사 비위 보도 '올해의 방송기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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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방송기자클럽 올해의 방송기자상 수상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보도상 등 5관왕 차지

    제주CBS 고상현·이창준 기자가 23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2025년 올해의 방송 기자상' 시상식에서 '제주 부장판사들 비위의혹 단독 연속보도'로 지역보도부문상을 받았다. 제주CBS제주CBS 고상현·이창준 기자가 23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2025년 올해의 방송 기자상' 시상식에서 '제주 부장판사들 비위의혹 단독 연속보도'로 지역보도부문상을 받았다. 제주CBS
    제주CBS의 '부장판사들 비위의혹' 단독 연속보도가 한국방송기자클럽(BJC) 올해의 방송기자상을 받았다. 한국기협 이달의 기자상과 전국언론노조 민주언론상,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 제주언론인클럽 제주언론대상도 수상해 5관왕을 차지했다.

    한국방송기자클럽은 23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2025년 올해의 방송 기자상' 시상식을 열고 제주 부장판사들 비위의혹을 단독 연속보도한 제주CBS 고상현·이창준 기자에게 지역보도부문상을 수여했다.

    이창준 기자는 수상 소감에서 "부장판사들의 비위를 고발하는 30여 차례의 보도를 하며 사법부도 견제가 필요한 조직이라는 사실을 실감했다"며 "근무시간 음주난동, 솜방망이 처벌, 사법거래 의혹, 유흥업소 접대 의혹, 공포재판 의혹의 당사자인 판사들에 대해 국민과 언론의 꾸준한 관심과 견제가 여전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기자는 또 "지역에서 탐사보도는 언론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최후의 보루"라며 "부장판사 비위의혹은 앞으로도 후속보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CBS는 법원 관계자의 제보 이후 수개월에 걸친 취재 끝에 부장판사 3명의 근무시간 음주난동을 보도한 데 이어 이들이 징계가 아닌 법원장 경고만 받은 사실도 단독 보도했다.
     
    또 판사들의 유흥주점 접대 사법거래 의혹, 불법재판 의혹 등도 끈질기게 보도했다.
     
    연속보도 이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연일 국회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지고, 이재명 대통령실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발표하는 등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부장판사 비위의혹 보도는 한국기자협회 제422회 이달의기자상, 전국언론노동조합 제35회 민주언론상 특별상, 민주언론시민연합 이달의 좋은 보도상, 제주언론인클럽 제7회 제주언론인상 대상도 수상했다.
     
    한편 고상현 기자는 2023년 '제주4.3 밀항인 기록 - 경계를 넘어서' 보도로 한국방송기자클럽 올해의 방송기자상 지역보도 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데 이어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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