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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오죽헌·시립박물관 누적 관람객 60만 명 돌파…동계올림픽 이후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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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강릉 오죽헌·시립박물관 누적 관람객 60만 명 돌파…동계올림픽 이후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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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강릉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지역 대표 명소
    국내외 관광객 100만 명이 찾는 글로벌 문화관광지로 도약

    오죽헌·시립박물관 전경. 강릉시 제공오죽헌·시립박물관 전경. 강릉시 제공
    강릉 경포대와 더불어 역사·문화 관광지인 오죽헌·시립박물관이 지난 15일 기준 2018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연중 최대치인 관람객 60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24일 강릉시에 따르면 오죽헌·시립박물관은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얼 선양뿐만 아니라 박물관 교육, 공연 등으로 강릉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변모해왔다.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관람객 수는 강릉을 찾는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사랑을 반영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강릉~부산 간 ITX 개통으로 부산 경상권 방문객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강릉에서 대한민국을 만날 수 있는 '사투리는 못 참지'와 같은 특별전과 시대 변화를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 위주의 화폐전시관을 운영하며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여왔다.
     
    또한 야간 방문객 유치를 위한 야간상설공연, 가족, 친구들과 함께 참여한 대현율곡이선생제 경축행사를 비롯해, 올해 처음 시작된 오죽클러스터 전통문화축제 및 지난 11월 오죽한옥마을에서 개최된 빵 축제 등도 오죽헌·시립박물관의 방문객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오죽헌·시립박물관 야간상설공연. 강릉시 제공오죽헌·시립박물관 야간상설공연. 강릉시 제공
    오죽헌·시립박물관은 경포해변, 강릉선교장, 안목커피거리 등 인근 관광지와의 연계 방문이 증가하면서 지역 관광 동선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이에 계절별 문화행사와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관람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가족 단위 관람객과 학생 체험학습 장소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강릉세계마스터즈 탁구대회, ITS 총회 개최 등으로 더 많은 해외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노후환경 개선, 국제화에 맞는 안내자료, 특별전 개최, 다채로운 공연 준비 등으로 국내외 관광객 맞이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릉시민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쉼터와 같은 시민 친화 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여건을 구축할 방침이다.

    임승빈 오죽헌·시립박물관 관장은 "오죽헌·시립박물관 누적 관람객 60만 명 돌파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K-문화와 더불어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의 얼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외 관광객 100만 명이 찾는 글로벌 문화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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