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제공이양섭 충청북도의장이 12대 후반기 의정 활동의 최대 성과로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역량 집중을 꼽았다.
이 의장은 22일 충북도청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고물가·저성장의 복합적 경제 위기 속에서 오직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는 각오로 민생을 살피는 일에 의정 역량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민들의 성원 덕분에 올해 8차례 116일 간의 임시.정례회 의사 일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지역 경제의 주춧돌인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와 골목 상권을 보호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조례 제.개정에 더욱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전부 개정, 소상공인 보호와 지원 조례 개정,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과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등을 들었다.
12대 후반기 도의회는 지난해 7월 개원 이후 1년 6개월 동안 13차례 회기(189일)동안 조례안 349건, 예산.결산안 22건, 동의·승인안 129건, 건의.결의안 18건 등 모두 573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특히 의원 발의 조례만 303건으로 11대 후반기 같은 기간(2020년 7월~2021년 12월)보다 95.5% 늘었다.
의안 처리 건수도 33.9%, 5분 자유발언도 65.5%가 각각 늘었다.
이 의장은 "올해 가장 의미 있었던 일은 73년 만에 독립청사를 마련했다는 점"이라며 "내년은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해로 유시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12대 의회가 시작한 일들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