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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김영환 지사 "'천지개벽' 충북 3대 교통인프라 순항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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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연말 완전 개통…"교류 핵심 축"
    '경부고속도로 간선'도 사업 추진 재개
    '지하철 시대' CTX도 민자적격성 통과 사업 속도
    "그동안 막혔던 숨통 틔우는 수많은 통로 뚫린다"

    박현호 기자박현호 기자
    충청북도의 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꿀 3대 핵심 교통인프라 사업이 가속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18일 언론브리핑을 열고 "충북 미래 백년발전의 키를 잡고 있는 3대 핵심 교통인프라 사업들이 정부의 SOC사업 감축 기조 등 어려움 속에서도 정상궤도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가 꼽은 3대 핵심 교통 인프라 사업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영동~진천 민자고속도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이다. 

    우선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연말 충주~제천 구간까지 개통되면 국가 계획에 반영된 지 무려 19년 만에 마무리된다.

    이 도로는 청주~증평~음성~충주~제천을 잇는 57.8㎞ 길이의 충북 종단 자동차 전용도로로 총 사업비 1조 305억 원이 투입됐다.

    김 지사는 "최근 2년 동안 2678억 원의 공사비를 확보한 것이 개통을 앞당기는 기폭제가 됐다"며 " '충북의 경부고속도로'라는 상징적 의미와 함께 역사적으로는 1500년이 넘는 도시를 연결하는 도내 교류 기반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
    이른바 '경부고속도로 간선'으로 지칭한 총 길이 63.9km의 영동~진천 민자고속도로도 최근 사업 추진이 재개돼 빠르면 2028년 착공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과 남부권을 경부고속도로보다 시간으로는 21분, 거리로는 24km 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두 1조 6166억 원이 투입되는 이 도로는 지난해 6월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으나 사업 제안자의 연이은 악재로 제동이 걸렸다가 최근 전략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재개했다.  

    청주 도심에서 서울을 1시간 안에 연결하며 지하철 시대를 열게 될 충청권광역급행열차(CTX)도 최근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 3대 교통인프라 사업은 그동안 산과 호수로 막혔던 지역의 숨통을 틔우고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수많은 통로를 뚫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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