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제공경상북도가 의료 공백 해소 방안으로 국립의대 설립을 재차 강조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경북 국립·공공 의대 설립 토론회에 참석해 "경북 국립의대 설립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실현돼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수도권은 과밀과 집값 문제로 신음하는 반면, 지방은 인구 감소와 의료 공백으로 소멸 위기에 놓여 있다. 지방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이 고향에서 정주민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의료 인프라가 필수적"이라고 말하며 정부가 경북에 국립의대 설립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상북도는 그동안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대통령실·국회·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에 정책 반영을 지속 건의해 왔다.
경북도는 향후 정치권에 건의와 정책 반영 요청을 지속하는 등 의대 신설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김형동, 임미애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고, 경북 일부 지자체장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등 4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