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종료 1.4초 전 나온 루키 강성욱의 센스…KT, 소노에 극적 승리

  • 0
  • 0
  • 폰트사이즈

농구

    종료 1.4초 전 나온 루키 강성욱의 센스…KT, 소노에 극적 승리

    • 0
    • 폰트사이즈
    KT 루키 강성욱. KBL 제공KT 루키 강성욱. KBL 제공
    85-85로 팽팽히 맞선 종료 1.4초 전.

    KT가 마지막 공격에 나섰고, 엔드라인에는 루키 강성욱이 섰다. 강성욱은 과감했다. 골밑으로 달려드는 하윤기에게 앨리웁 패스를 건넸고, 심판의 휘슬이 울렸다. 소노 벤치에서는 코치챌린지를 요청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하윤기의 자유투 1점. 강성욱의 센스 덕분에 KT가 웃었다.

    KT는 16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소노에 86-85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11승11패 승률 5할을 맞췄다. 순위는 그대로 6위. 소노는 3연패 늪에 빠지면서 8승13패 8위에 머물렀다.

    3쿼터까지 끌려다니던 KT는 4쿼터 초반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종료 6분27초 전 강성욱의 3점포가 터지면서 75-68까지 달아났다. 이어진 하윤기의 2점으로 스코어는 77-68. 소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강지훈의 3점포를 시작으로 이정현이 속공 2점을 올리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이어 이정현의 3점과 강지훈의 3점으로 경기가 뒤집혔다.

    KT는 79-82로 뒤진 종료 2분45초 전 데릭 윌리엄스가 앨리웁 덩크를 터뜨렸다. 상대 파울까지 유도하며 추가 자유투도 얻었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불필요한 행동으로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고, 앞서 받았던 U파울로 인해 퇴장을 당했다. 추가 자유투와 테크니컬 파울 자유투는 상쇄됐다.

    곧바로 케빈 켐바오에게 3점을 얻어맞고 81-85가 됐다. 박준영의 2점, 아이재아 힉스의 자유투 2개(4개 시도)로 85-85 동점을 만든 상황. KT는 1.4초를 남기고 진행한 마지막 공격에서 강성욱의 센스로 파울을 얻어내며 승부를 갈랐다. 하윤기가 1구를 넣은 뒤 2구를 고의로 놓쳤고, 종료 버저가 울렸다.

    강성욱은 31분25초를 소화하며 11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윌리엄스가 퇴장 전까지 26점을 몰아쳤고, 하윤기도 19점을 올렸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