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주.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K리그1 승격을 이룬 인천 유나이티드가 '캡틴' 이명주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인천은 16일 "2022년 입단해 4년 동안 팀 중심을 잡은 이명주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명주는 인천에서 5번째 시즌을 맞는다.
이명주는 포항 스틸러스 출신으로 2012년 신인상, 2013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이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 FC서울, 아산 무궁화(경찰청)를 거쳐 2022년 인천에 입단했다. 인천의 창단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었고, K리그2 강등 후에도 인천을 떠나지 않고 승격을 이끌었다.
인천에서 4년 동안 K리그 120경기(K리그1 86경기) 8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이명주는 "인천은 개인 커리어에서 가장 오래 속해 있는 팀이 됐다. 그만큼 사랑하는 인천과 계속 함께할 수 있어 무척 행복하다. 다시 우리 자리로 돌아온 만큼 더 높은 위치를 목표로 팀을 위해 계속 헌신하겠다"면서 "팬 여러분 모두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내년에도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