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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와 K-국방 만남…국회서 미니어처·프라모델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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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K-콘텐츠와 K-국방 만남…국회서 미니어처·프라모델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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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밀리터리·SF 등 프라모델·디오라마·피규어까지
    약 300여점 전시
    임오경 "미니어처 아트, 문화 콘텐츠로 성장"

    임오경 의원실 제공임오경 의원실 제공
    국회에서 K-방산과 K-콘텐츠를 아우르는 모형 작품 약 300여점이 전시되는 행사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은 김병주·박수현·부승찬(민주당), 강대식·김승수·박정하·배현진(국민의힘), 김재원(조국혁신당) 의원과 공동으로 '미니어처 아트 작가&프라모델, 캐릭터 특별전'을 국회 의원회관 2로비(2층)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K-콘텐츠와 K-국방의 만남'으로 기획됐다.

    K-국방 분야에선 항공기술의 집약체인 'KF-21 보라매 전투기', K-방산의 대표 수출 품목인 'K-9 자주포'와 'K-2 흑표 전차'와 함께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천궁', 국내 최초의 이지스급 구축함인 '세종대왕함' 등 우리 군의 다양한 현용 장비 모형과 함께 디오라마(축소 모형으로 역사적 사건이나 자연 풍경, 도시 경관 등 특정한 장면을 만드는 것)가 전시됐다.

    이외에도 '로보트 태권V' 등 K-콘텐츠 애니메이션 기반의 SF 장르 미니어처 작품들과, 안중근·홍범도 장군이 실제로 사용한 총기 미니어처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이 제작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 약 300여 점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미니어처 아트란 사물을 실제보다 작은 크기로 만들어 놓은 것으로 캐릭터, 피규어, 프라모델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영화나 드라마 촬영에 활용되거나, 그 자체적으로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는 등 하나의 문화 콘텐츠 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임오경 의원실 제공임오경 의원실 제공
    산업적 측면에서 보면, 글로벌 미니어처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28억 5천만 달러(4조 2천억원), 국내 피규어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약 250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카데미과학'이라는 업체가 독보적으로 다양한 장르의 스케일 모형들을 출시하며 미니어처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 건담 콘텐츠 하나만으로도 연간 약 1조원 이상을 벌어들어고 있고, 건담을 만드는 '반다이'와 함께 미니카로도 유명한 '타미야' 등 다양한 업체들이 모형을 만들어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우리도 K-콘텐츠 파생산업으로서 미니어처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고 의원실은 전했다.

    임오경 의원실 제공임오경 의원실 제공
    임오경 의원은 "과거 서브컬쳐 장르로 인식됐던 미니어처 아트는 단순한 취미이자 오락으로 여겨졌으나 이제는 문화 콘텐츠 상품이자 예술작품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많은 국민들이 전시회를 찾아 K-콘텐츠와 K-국방을 홍보하는 미니어처 아트를 접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한국모형협회와 평화예술재단이 주관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 국방부가 후원하며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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