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제공기후에너지환경부가 선정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에 구미시가 선정됐다.
15일 구미시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으로 내년부터 국가산업단지 일대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혔다.
구미시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한다.
내년 중 기본계획을 확정하며 사업 규모와 국비 예산은 그 후 결정된다.
산단 내 지붕형 태양광 설치, 하수처리장 에너지 감축 설비 도입을 비롯해 산단의 에너지 자급률 향상과 소비 에너지 절감을 위한 사업을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감축 효과가 크고 경제성이 높은 전략 사업을 기본 계획에 반영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지난 9월 선정된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 사업과 이번 선도도시가 연동될 경우, 산단 에너지 전환·수요관리 체계 구축·폐기물 자원화가 통합적으로 진행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구미시는 5개 국가산단을 보유해 산업·환경 정책을 집약적으로 추진할 수 있고 삼성전자·삼성SDI·LG전자·LG이노텍·SK실트론 등 RE100 가입 기업이 다수 입지해 민간 주도의 온실가스 감축 동력이 충분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