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제공기술보증기금(기보)이 올해 '2025 한국감사인대회'에서 내부감사 부문 기관대상과 자랑스러운 감사인상 대상을 동시에 받았다. 내부감사 체계와 전담 감사인의 혁신 노력이 동시에 평가받은 것이다.
기보는 12일 한국감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내부감사 부문 기관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감사체계를 갖추고 투명경영에 기여한 기관에 주어진다. 기보는 디지털감사 프레임워크를 도입해 디지털 기반 감사 역량을 강화하고, IT 내부통제 고도화와 취약 분야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등 '사전예방 중심 감사'를 확립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인 부문에서는 임명배 기보 상임감사가 자랑스러운 감사인상 대상을 수상했다. 임 감사는 이해관계자 협력 기반의 감사 철학을 바탕으로 △전략적 감사 운영을 통한 조직 역량 강화 △리스크 기반 내부통제 강화 △적극행정 지원 등 혁신적인 감사체계를 구축한 공로가 인정됐다. 그는 "이번 성과는 전 직원이 함께 이룬 결과"라며 내부 감사시스템 고도화와 디지털 기반 감사문화 확산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기보는 최근 몇 년간 감사 분야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기획재정부 직무수행실적평가에서 6년 연속 A등급,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도 6년 연속 A등급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감사원이 선정한 자체감사활동 최우수기관에도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