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표는 10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교육감은 지시하는 역할이 아닌 소통하는 역할을 해야한다"며 "학교의 주인은 교육 가족인 만큼 교육감 직속 상생 협의체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김대한 기자노병섭 새길을 여는 참교육포럼 대표가 내년 6월 3일 치러질 전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노 대표는 10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교육감은 지시하는 역할이 아닌 소통하는 역할을 해야한다"며 "학교의 주인은 교육 가족인 만큼 교육감 직속 상생 협의체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노 대표가 공약한 '교육공동체 위원회'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교육행정,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교육 정책을 설계하고 결정하는 협의체다. 교육청 각종 위원회에 현장 교직원 비율을 70%까지 의무화해 외부 전문가가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만드는 것이 골자다.
그는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 교사로 시작해 34년 6개월간 아이들 곁을 지키며 현장 교사로 살아왔다"며 "민선 이후 전북은 교사 출신 교육감이 없었는데, 이제는 교육 현장의 온도를 아는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 대표는 현장 교사 출신을 강조하며, 이번 전북교육감 선거를 '탁상 행정 VS 현장' '교수 VS 교사' 구도로 진단했다. 노병섭 대표는 전주생명과학고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으로 34년 6개월 교직 생활을 한 현장교사 출신이다. 그는 전교조 전북지부장과 전교조 본부 사무처장과 민주노총전북본부 본부장을 역임했다.
그는 "학교 현장에서 선생님들이 바라보는 정책과 교육 행정이 바라보는 정책의 갭차이가 있다"며 "유·초·중고등학교 전문가인 만큼 이 차이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후보다"고 자신했다.
이 외에도 노 대표는 △AI 시대를 맞아 100인 100색 교육 실현 △든든한 아침밥 등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