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청주

    충북 올해 인구 순유입 호조세…3분기 2천명 늘어

    인구 유입 성별 격차 등은 과제

    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
    올 들어 충북의 인구 순유입이 계속되는 등 인구지표가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충북여성재단이 최근 발간한 '충북인구가족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충북에서 타 시도로 전입한 인구는 2만 384명, 전출한 인구는 1만 795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431명의 인구가 순유입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무려 1800여명이 늘며 올해 1분기부터 시작된 순유입 증가를 이어갔다.

    다만 순유입 인구(남성 1543명, 여성 888명) 가운데 남성의 비중이 2배 가까이 많았고 연령대별로도 10대(-112명)와 20대(-86명)는 오히려 순유출을 기록해 과제로 남았다.

    그런가 하면 충북의 3분기 도내 합계출산율은 0.95명으로 전국에서 네 번째를 차지했다.

    혼인 건수는 1600여건으로 1년 새 12.6%가 늘었고 이혼 건수는 700여건으로 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여성재단 주경미 연구위원은 "인구 순유입과 출산율 증가가 계속되며 인구지표가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하지만 합계출산율은 1.0을 넘지 못하고 있어 증가세 지속 여부와 인구 유입의 성별 격차 해소는 과제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