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청주

    청주 모 중학교 집단 괴롭힘…중학생 4명 소년부 송치

    교육당국 1명만 학폭…경찰은 모두 가해행위 인정

    학부모 제공학부모 제공
    또래 친구들을 상습 폭행하고 괴롭힌 중학생들이 법원에 넘겨졌다.

    교육당국은 1명에 대해서만 학폭을 인정했지만, 경찰은 나머지 학생들에 대해서도 혐의가 있다고 봤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청주지역 모 중학교 학생 A(13)군 등 4명을 폭행과 강요 등의 혐의로 청주지방법원 소년부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같은 학교 동급생 B군과 C군 등 2명을 지속적으로 폭행하거나 괴롭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B군과 C군에게 서로 몸싸움을 하게 시키고, 이 모습을 SNS 라이브 방송으로 송출하거나 자신들이 먹은 음식값을 대신 내도록 강요하기도 했다.

    청주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 1명에 대해서만 학폭을 인정하고, 나머지 2명은 학폭이 아니라고 결론냈다.

    하지만 피해 학생 부모의 고소장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교육당국의 판단과 달랐다.

    경찰은 고소장에 제기된 대부분의 가해행위가 인정된다고 본 것으로 전해졌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