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의 한 금은방에서 중년 남성이 수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9일 대전 둔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쯤 대전 서구 탄방동의 한 금은방에서 40-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30돈 상당의 금팔찌 1점을 가지고 달아났다.
남성은 금은방 주인에게 "옆 카페 사장이다", "현금을 가져다 주겠다"고 안심시킨 뒤,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금은방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바탕으로 용의자를 추적 중이며, 사기 및 절도 혐의를 적용해 수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