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경찰서 제공경북 김천의 한 도로에서 승합차 등 차량 3대가 충돌해 8명이 다쳤다.
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5분쯤 경북 김천시 봉산면 4번 국도를 달리던 승합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 편 2차로에서 달려오던 승용차의 전면부를 들이받았다.
승합차는 충돌 직후 옆을 지나던 시내버스의 측면부를 들이받고 멈춰섰다.
이 사고로 승합차를 운전한 50대 남성 A씨와 동승자 7명 중 일부는 손가락이 골절되는 등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반대편 차량의 전조등이 눈이 부셔서 실수로 중앙선을 넘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