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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수리하고 식품 개발하고…지역 변화시킨 24개 청년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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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 수리하고 식품 개발하고…지역 변화시킨 24개 청년마을

    9일 성과공유회 개최

    전북 익산 지구장이마을 집수리 교육 현장. 행정안전부 제공전북 익산 지구장이마을 집수리 교육 현장. 행정안전부 제공
    #전북 익산시 청년마을인 지구장이 마을은 '집수리 학교'를 통해 청년들이 목공·전기·수전 등 생활기술을 배우고 마을 내 노후 공간을 직접 수리하며 사회연대경제형 청년 정착 모델을 구현했다.

    # 충북 보은군 청년마을 '라이더타운 ㅎㅇ'은 청년들의 라이딩 문화 지역 자원을 결합해 그저 지나치는 코스였던 회인면을 정비·숙박·체험·로컬상점을 아우르는 '머무르는 라이더 타운'으로 전환했다.

    # 전남 보성군 청년마을 '전체차랩'은 보성 녹차 자원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식품 개발과 체험 행사를 기획하며 로컬 차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행정안전부는 9일 경북 의성군에서 '2025년 청년마을 최종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이러한 성과와 협력 사례를 공유한다고 8일 밝혔다.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청년의 지역 정착을 돕고 청년이 지역문제 해결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하는 사업으로 2018년 시작됐다. 현재까지 총 51개의 청년마을이 지원을 받았다.

    이 중 39개 청년마을이 자립 단계로 전환돼 별도 지원금을 받지 않는 '졸업마을'로 운영되고 있다.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청년마을을 운영한 실무자 등 청년 80여 명이 참석해 지역에서의 생활 기반 마련,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로컬 비즈니스 성장 등 청년마을의 다양한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총 24개 마을이 ▲ 유휴공간 재생을 통한 지역 활력 제고 ▲ 문화·모빌리티·농촌융합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 운영 ▲ 청년 창업 및 정착 기반 확보 등 구체적 사례도 발표한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청년마을은 단순한 거주·체험 프로그램이 아니라 청년이 지역과 연대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는 지역혁신 모델"이라며 청년들이 각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연계를 강화해 사회연대경제의 주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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