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단체들 "직매립 금지, 정부·정계 힘 모아야"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 범시민운동본부와 인천경실련 등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직매립이 불가피한 비상상황 발생 기준을 정할 때 피해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단체들은 또 "정부는 폐기물 감량‧재활용 중심의 자원순환 체계 전환정책에 대한 대대적인 대국민 캠페인을 해야 한다"며 "공공소각시설, 대체 매립지의 환경성 등에 대한 왜곡된 정보를 바로잡는 등 시민 인식 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은 정부의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제도 시행에 반대되는 '내 지역구에 공공소각장 확충 반대' 공약을 내세우는 이율배반적 선거운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인천시, 동인천역 주변 철거 착수
인천 원도심인 경인전철 동인천역 주변 도시개발사업에 본격 시동이 걸렸습니다.
인천시는 송현동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송현자유시장 철거 착공식을 열었습니다.
인천시는 4351억 원을 들여 동인천역 일대 9만 3900㎡를 오는 2029년까지 주거 ·업무·상업·행정 기능이 결합한 입체복합도시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인천 중구 "공항소음 피해 주민에 제도적 지원 필수"
인천시 중구가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상대로 "인천공항 소음으로 희생을 감내해 온 주민들을 위해 공항소음피해지역 확대 등 제도 개선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인천 중구의 요구사항은 등고선의 형평성 문제 해소를 위한 공항소음피해지역 마을단위 지정, 정확한 소음 확인을 위한 측정기 고층 설치, 방음창 설치 범위 확대 등입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인천국제공항 개청 이후 공항소음, 고도 제한 등으로 주민들은 큰 고통을 참아 왔다"며 "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위해 관계기관들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