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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동신교회 신정호 목사 원로 추대, 유범희 목사 바통 받아

전북

    전주 동신교회 신정호 목사 원로 추대, 유범희 목사 바통 받아

    35년 목회 마침표, 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장으로 새출발
    유범희 목사, 전주동신교회 제2대 담임으로 취임
    교계·지역사회 축하 속에 진행된 추대·취임 예식

    제2대 담임목사 취임식에서 신정호 목사가 유범희 목사에게 취임패를 전달하는 모습. 최화랑 기자제2대 담임목사 취임식에서 신정호 목사가 유범희 목사에게 취임패를 전달하는 모습. 최화랑 기자
    전주동신교회를 개척한 신정호 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되고 제2대 담임목사에 유범희 목사가 취임했다. 7일 열린 예식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를 비롯해 교계 인사와 도내 각급 기관장 등 축하객과 성도들이 대거 참석했다.
     
    설교를 맡은 이성희 목사는 서울연동교회 담임목사로, "최상의 것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신정호 목사의 은퇴 이후 삶에 대해 "아름다운 맛을 낼 수 있는 귀한 삶이 되길 바란다"며 "더 큰 일들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최상의 것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하는 이성희 목사. 최화랑 기자'최상의 것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하는 이성희 목사. 최화랑 기자 
    이어진 제2대 담임목사 취임식에서 당회장 신정호 목사는 동신교회 당회장의 권위로 유범희 목사를 제2대 담임목사로 선포하고 취임패와 꽃다발을 증정했다. 유범희 목사는 취임 인사에서 "동신교회를 말씀과 기도로 세우고 성도 한 분 한 분의 삶을 경청하며 함께 걸어가는 목회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로·공로목사 추대식에서 전주동신교회 류중채 장로는 "신정호 목사가 동신교회를 개척 설립해 35여 년간 위임목사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위해 희생과 헌신으로 목양에 힘써왔다"며 "교우들은 기쁜 마음으로 목사님을 본 교회의 원로목사로 추대할 것을 결의하고 노회의 허락을 받아 원로목사로 추대한다"고 전했다.
     
    답사를 전한 신정호 목사는 "지금까지 보내주신 사랑을 깊이 마음속에 간직하면서 하나님이 맡겨주신 새로운 사명인 전주시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관장으로서 이제는 한 교회가 아닌 전북특별자치도를 위해 일하고 섬기겠다"고 밝혔다.
     답사를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신정호 목사. 최화랑 기자답사를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신정호 목사. 최화랑 기자
    이어 유범희 목사가 신정호 원로목사에게 추대패를 전달했고, 뒤이어 교계 인사와 도내 기관장들이 축사를 전하며 그간의 사역을 격려했다. 신 목사와 오래도록 동역해 온 여러 단체에서도 감사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신정호 원로목사는 호남신학대학교와 서남대학교를 거쳐 장로회신학대학원, 서남대학교 대학원,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에서 수학했다. 이후 미국 유인대학교에서 학업을 마쳤으며, 서울장신대학교에서 명예철학박사, 미국 월드미션대학교에서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김제동산교회와 김제봉남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전주동신교회를 개척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105회기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총회 회록서기, 통계위원장, 총회정책개발 연구위원 등 다양한 총회 요직을 경험했다. 현재 한남대학교 이사, YMCA 이사, 전주시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관장을 맡고 있다.
     
    후임 유범희 목사는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한영교회 교육전도사, 동성교회 전임전도사와 부목사, 경신교회 부목사, 영등포교회 부목사를 거쳐 전주동신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추대패 전달 후 신정호 원로목사와 유범희 목사가 악수하며 축하를 나누는 장면. 최화랑 기자추대패 전달 후 신정호 원로목사와 유범희 목사가 악수하며 축하를 나누는 장면. 최화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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