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LAFC X손흥민(LAFC)이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과 함께한다.
미국 MLS LAFC는 6일(한국시간)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을 제3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최근 4시즌 동안 LAFC 수석코치로 일하며 3개의 트로피(2022년 MLS컵, 서포터즈 실드, 2024년 US오픈컵) 획득에 기여했다"고 발표했다.
LAFC는 지난 2일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과 공식 결별했다. 그리고 현지 매체의 예상대로 도스 산토스 수석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캐나다 출신 도스 산토스 감독은 2018년 LAFC 창단 코칭스태프이기도 하다. 브라질, 캐나다, 미국 등에서 20년 가까운 지도자 경력이 있고, 벤쿠버 화이트캡스 사령탑을 그만둔 뒤 LAFC 수석코치를 맡았다. 2022년 9월 유럽축구연맹(UEFA) 프로 라이선스도 취득했다.
존 소링턴 단장은 "LAFC가 어떤 팀이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공격적이고, 박진감이 넘치고, 서로 협력하는 축구가 바로 LAFC의 정체성"이라면서 "유망주부터 베테랑 스타들까지 모든 선수들이 도스 산토스 감독 선임에 지지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훈련장과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 구단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순간, 그리고 팬들의 열정을 보는 순간 LAFC가 얼마나 특별한 팀인지 느낄 수 있다"면서 "이미 구축된 훌륭한 토대와 문화를 더 발전시키는 것이 나의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