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전남경찰청 제공경찰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국토교통부 전·현직 관계자 5명을 추가 입건했다.
5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는 5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국토부 전·현직 관계자 5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지난 10월에도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 둔덕의 부적절한 설치·관리와 관련해 국토부 전·현직 공무원 8명을 입건했다.
이번에 입건된 국토부 전·현직 관계자들은 무안공항 19번 활주로 방위각시설 둔덕 설치·관리와 공항 운영 업무를 소홀히 해 179명이 숨진 참사 발생에 책임이 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공항운영증명과 공항운영검사 업무 등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자료 분석과 추가 자료 확보 등을 바탕으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 제주항공 관계자 등 39명을 입건해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