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연합뉴스부산지역 해양·수산 관련 업체 2곳이 연 매출 1천억 원을 기대하는 '해양·수산 유망 기업'으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2일 서울 에이티(aT)센터에서 '예비오션스타' 기업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한다고 이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성장 잠재력이 큰 해양·수산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28개 유망기업을 예비 오션스타 기업으로 선정해 기업 홍보, 투자유치, 규모확대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기업의 매출액 규모, 고용 인원, 투자유치 금액 등 실적과 해양·수산 분야 민간투자 전문가의 시장성 평가를 종합해 성장이 기대되는 5개 기업을 '2025년 예비오션스타' 기업으로 선정했다.
부산에서는 (주)대일과 (주)아토무역 등 2곳이 선정됐다.
기장에 본사를 둔 (주)대일은 1984년 창업한 국내 1위 수산 기자재 업체로 스마트 냉동 제어 기술을 활용해 수산물 품질을 관리하는 국제 친환경 냉동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주)아토무역은 부산 서구에 본사를 둔 냉동식자재 수출입·가공·유통 전문 기업으로 각종 수산물 등을 전국 대형마트와 가맹점 등에 납품하며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배기가스 정화 장치와 연료 절감 장치 등에 대한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에코(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선박연료 거래를 지원하는 씨너지파트너(주), 친환경 추진 시스템 개발 기업인 (주)카네비 모빌리티 등이 선정됐다.
해수부는 이날 예비오션스타 기업에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해양모태펀드 운용사와 전용 투자 설명회,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 사업 참여 우대 등 종합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김명진 해양정책관은 "예비오션스타 기업 선정 5년 차를 맞아 해양수산 분야 유먕 기업들이 연 매출 1천억 원 이상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