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제공경찰이 연말연시 음주사고 예방을 위해 두 달동안 대대적인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들어간다.
광주경찰청과 광주시자치경찰위원회는 연말 모임 증가로 음주운전이 늘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오는 2026년 1월 31일까지 전 시간대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광주지역 음주운전 사망사고는 지난 1월 1일부터 지난 11월 27일까지 0명이다. 전년 같은 기간 3명에서 감소했다. 경찰은 최근 타 지역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등 관련 사고가 잇따르자 단속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
경찰은 교통순찰대·암행순찰대·각 경찰서 교통경찰·기동대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주간·야간·심야를 가리지 않고 단속을 벌인다. 특히 전날의 음주가 다음 날 아침까지 이어지는 '숙취운전'에 대한 불시 단속도 강화한다. 단속 대상은 자동차뿐 아니라 이륜차, 전동킥보드(PM), 자전거까지 포함된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본인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안전한 연말연시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