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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전자·화학 등 핵심 계열사 세대교체 인사…"혁신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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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그룹, 전자·화학 등 핵심 계열사 세대교체 인사…"혁신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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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LG화학, 디앤오 등 계열사 CEO 교체
    미래 성장 동력 발굴할 인재 중용 기조 유지
    올해 최연소 승진 상무, 전무, 부사장 '모두 AI전문가'

    LG전자의 새 CEO에 생활가전 사업을 이끌어 온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왼쪽), LG화학 CEO로는 부사장이었던 김동춘 첨단소재사업본부장(오른쪽)이 사장으로 승진해 각각 선임됐다. LG전자∙LG화학 제공LG전자의 새 CEO에 생활가전 사업을 이끌어 온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왼쪽), LG화학 CEO로는 부사장이었던 김동춘 첨단소재사업본부장(오른쪽)이 사장으로 승진해 각각 선임됐다. LG전자∙LG화학 제공
    LG그룹이 전자, 화학 등 핵심 계열사의 최고경영자를 교체하며 세대교체에 나섰다. LG전자의 새 CEO에는 생활가전 사업을 이끌어 온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이, LG화학 CEO로는 부사장이었던 김동춘 첨단소재사업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각각 선임됐다.
     
    기존 CEO였던 LG전자 조주완 사장과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용퇴하면서 LG그룹의 부회장은 권봉석 LG부회장 1인 체제로 변화했다. LG그룹은 이번 리더십의 세대교체로 변화와 혁신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LG그룹이 27일 단행한 임원 인사 결과를 보면, LG전자와 LG화학의 새 CEO로는 류 사장과 김 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류 사장이 맡았던 HS사업본부장 자리에는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인 백승태 부사장이 보임할 예정이다. 부사장 승진 1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한 김 사장은 현재 맡고 있는 첨단소재사업본부장을 겸임하게 된다.
     
    건설관리 사업을 하는 LG계열사 디앤오의 CEO로는 LG전자 법무그룹장 이재웅 부사장이 선임됐다. 지난 10월 원포인트 인사로 LG생활건강 CEO로 선임된 이선주 사장을 비롯해 LG이노텍 문혁수 사장, 디앤오 이 부사장은 모두 1970년생으로, 리더십 세대교체의 전면에 서게 됐다.
     
    LG그룹은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의 속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되면 수시 인사를 실시하는 등 유연하게 인사를 운영하고, 미래 기술 중심의 인재 중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단행된 4명의 사장 승진 인사에는 B2B(기업 간 거래) 중심의 '질적성장' 강조 기조가 반영됐다. 그간 LG전자는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과 냉난방공조 분야를 중심 삼은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구해왔는데, 이번에 두 사업을 각각 담당해 온 은석현 VS사업본부장과 이재성 ES사업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LG화학 김 사장과 LG이노텍 문 사장의 승진도 같은 맥락에서 이뤄졌다.
     
    LG그룹은 "전자부품과 소재, 냉난방공조, 전장부품 등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이끌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며 "신성장 사업에 대한 드라이브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인사에서 눈에 띄는 또 다른 대목은 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ABC) 포함 연구개발(R&D) 인재들의 승진이다. LG그룹은 "최근 5년간 선임된 신규 임원 가운데 25% 이상이 ABC를 포함한 R&D 분야 인재"라며 "올해도 ABC 분야 인재가 전체 승진자의 21%를 차지하는 등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최연소 승진자로 꼽히는 상무와 전무, 부사장은 모두 AI전문가였다.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 김태훈 부사장 승진자는 1975년생,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 임우형 전무 승진자는 1978년생, LG CNS 클라우드데이터센터사업담당 조헌혁 상무는 1986년생이다.
     
    한편 이번에 LG그룹 최초의 여성 CFO인 여명희 LG유플러스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사업, 마케팅, 인사 등의 분야에서 여성 임원 3명도 신규 선임됐다. 1980년대생 상무도 3명 발탁됐다. 올해 최연소 임원은 1986년생 조헌혁 상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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