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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서울 지하상가의 변신…시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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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지 미디어아트 라운지. 서울시설공단 제공을지 미디어아트 라운지. 서울시설공단 제공
    을지로 한복판, 늘 바쁘게 지나치던 지하도상가에 색다른 풍경이 들어섰다.
     
    서울시설공단이 을지로4가역 지하도상가에 '을지 미디어아트 라운지'를 꾸미고 28일 문을 열었다.
     
    지하 공간 특유의 어둡고 반복적인 분위기를 걷어내고, 시민들이 잠시 머물며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총 103㎡ 규모의 라운지에는 대형 LED 전광판, 체험형 미디어 벽면, 휴게 공간이 자리 잡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대형 전광판. 지하상가 점포 정보와 서울시 정책 안내, 다양한 미디어아트 영상을 순환 상영해 공간 전체의 분위기를 밝힌다.
     
    6m 길이의 체험형 미디어 벽면은 명동성당, DDP 같은 주변 명소와 인쇄업·귀금속 등 을지로 특화 업종 정보를 한눈에 보여준다.
     
    을지로 골목의 감성을 담아 디자인한 휴게 공간도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공단은 개장을 기념해 '을지로 미디어아트 공모전'도 연다.
     
    주제는 '서울 도심 속 빛(Light)'. 네온사인, 간판 불빛, 창가로 새어드는 햇살 등 도시의 다양한 빛을 창의적으로 해석한 영상 미디어아트 작품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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