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무주군 반딧불농업대학 제17기 졸업식에서 황인홍 군수와 졸업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무주군 제공전북 무주군은 27일 제17기 반딧불농업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반딧불농업대학장), 오광석 군의회 의장, 농업인 학습단체 회장 등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사과과 이남호 씨가 지역발전과 농업대학 과정 중 교육생 자치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았다. 농업마케팅과 엄유나 씨와 수박과 윤종기 씨가 과대표로서 공로상(반딧불농업대학장)을 받았다.
수박과 윤종기, 강수복, 박경란, 한순자 씨는 '개근상(반딧불농업대학장)'을, 사과과 김옥기, 오세정, 배성숙 씨는 '성실 이수상(반딧불농업대학장)'을 수상했다.
황인홍 군수는 "농사 등 생업을 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지역 농업을 위해 학구열을 불태운 졸업생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며 "농업대학을 통해 배운 내용들이 다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는 든든한 경쟁력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무주군 반딧불농업대학은 농가 경쟁력을 키워 급변하는 기후와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무주농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월 사과과(심화)와 농업마케팅과(실무), 수박과(실무)에 총 138명이 입학해 113명이 졸업 또는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