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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올해 투자유치 사상 첫 10조 원 돌파…"미래성장 산업 중심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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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올해 투자유치 사상 첫 10조 원 돌파…"미래성장 산업 중심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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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에너빌리티 등 17개 업체 2조 원 투자 결정

    경남도 투자협약 체겷식. 경남도청 제공 경남도 투자협약 체겷식.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사상 처음으로 올해 10조 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

    도는 28일 웨스틴조선 서울호텔에서 '경남도 투자유치설명회'를 열었다. 수도권 기업 CEO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에서는 17개 업체와 2조 원 규모의 투자협약이 체결됐다.

    창원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소형모듈원자로(SMR) 전용 생산기지 구축에 나서고, 효성중공업은 3500억 원을 들여 초고압변압기·차단기 공장을 증설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진해 웅동지구에 첨단 종합물류센터를 짓는다. 한화파워시스템은 무탄소 연료 가스터빈 기반을 구축하고, 엠엔에스아이, 케이에스이피 등도 대규모 투자와 고용을 추진한다.

    진주에서는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와 에스피에어로가 우주항공 국가산단에 신규 투자를 추진한다. 친환경 유아식품 전문기업인 에코맘이유식은 200억 원을 투자해 생산공장과 연구개발센터를 구축한다.

    우주·항공 부품기업 송월테크놀로지와 리더인항공이 사천에 각각 350억 원, 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밀양에서는 한국카본과 에코리버스가 나노융합국가산단에 각각 복합소재와 재생플라스틱 원료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씨티알에코포징은 초동특별농공단지에 친환경 자동차 부품공장을 건립한다.

    에스케이인더스트리와 이앤코는 양산에 각각 자동차 부품과 친환경 연료 공급시스템 제조 공장을 구축한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창녕군에 항공·방산용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 생산공장 건립에 1단계 588억 원 등 모두 1천억 원 투자를 결정했다. 이들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모두 1636명을 고용한다.

    이날 한화세미텍 등 투자 우수기업 10곳에 경남도지사 표창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도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연간 투자유치 10조 원 시대를 열었다. 올해 10월 말 기준 투자유치 실적은 10조 3919억 원(115개 업체)에 달한다. 민선 8기 이후 누적 투지유치액은 32조 7966억 원이다.

    경남도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사상 최초 연간 투자유치 10조 원 달성과 내년도 국비 확보 10조 원 돌파로, 경남은 미래성장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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