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 외식조리학과 김명희 교수팀은 전남국제농업박람회에서 아열대 채소를 활용한 30여 종의 개발 식품을 선보였다. 경기대 제공 지난 23일 열린 '2025 전남국제농업박람회'에서 기후위기 시대의 해법으로 떠오른 아열대 채소의 새로운 가능성이 주목받았다.
경기대학교 외식조리학과 김명희 교수팀은 아열대 채소를 활용한 30여 종의 개발 식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전시된 제품은 고수간장, 여주간장, 커피막걸리, 용과소르베, 고수젤라또, 강황식혜, 차요테쌈밥, 파파야떡갈비 등으로, 이국적인 풍미와 건강한 재료의 조화가 돋보였다. 이들 메뉴는 단순한 신제품이 아니라, 기후 이상에 대응하는 새로운 식문화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열대 채소는 비타민 A·C·E, 식이섬유,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독특한 색감과 향으로 요리의 시각적·미각적 다양성을 높이며, 건강식 트렌드와도 잘 맞아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재배 안정성이 높고 생산비 절감 효과가 있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대표적인 아열대 작물로는 공심채, 고수, 오크라, 차요테, 파파야, 강황, 얌빈 등이 있으며, 고온다습한 환경뿐 아니라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도 안정적으로 자란다. 최근 전국 각지에서 재배 면적이 확대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특화작물로 발전하고 있다.
김명희 교수는 "아열대 채소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작물로, 이를 활용한 식품 개발은 농가의 새 소득원이자 미래 식문화의 방향을 제시한다"며 "재배 안정성이 높고 지속 가능한 작물 선택이 중요한 시대에, 아열대 채소는 미래 농업의 새로운 해법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