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오는 10월 31일부터 사흘간 '제32회 광주김치축제'를 연다. 광주시 제공광주광역시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시청 일원에서 '제32회 광주김치축제'를 연다. 올해 축제는 '우주최광(光) 김치파티'를 주제로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거리, 볼거리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축제는 풍요와 안녕에 감사하는 '김치 감사제'를 시작으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안유성 명장의 '안유성쇼' △천인의 밥상 △K-김치파티 △김치마켓 △대통령상 수상 김치 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안유성쇼'에서는 안유성 명장이 광주김치를 활용해 '명장의 칼·명장의 김칫독·명장의 식탁'을 주제로 생중계 요리쇼를 펼친다. 명장의 손맛으로 재해석된 김치 요리를 선보이고 관람객에게 시식 기회도 제공한다.
'천인의 밥상'에서는 '묵은지 오일파스타', '한돈 삼겹 김치짜파', '광주김치찜', '김치 고기전' 등 명인 대표 메뉴를 포함한 50여종의 김치요리가 판매된다.
특히 전통연희와 EDM을 결합한 'K-김치파티' 무대는 사물놀이와 사자춤에 DJ뉴진스님의 디제잉을 더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특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김치마켓'에서는 대통령상 수상 김치, 전통시장 김치, 품질인증 김치 등을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광주김치박물관은 '팔도 김치' 팝업 전시를, 세계김치연구소는 역대 대통령상 수상 김치 30여종을 전시한다.
이밖에도 대통령상 김치명인 마스터클래스, 김치놀이터, 김치체험, 청년상인 공동판매전, 도시농부축제, 전남 천일염 홍보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광주시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과 타지역 방문객을 위한 김치 미식벨트 특별코스도 운영한다"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민생경제 회복의 장이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5일간 시청 앞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며, 이 기간 시내버스는 우회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