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김천김밥축제를 하루 앞두고 경북 김천의 한 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 의심 물질이 발견됐다.
24일 경북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경북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정기 유충 검사 결과, 김천 황금정수장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깔따구로 의심되는 유충 1마리가 발견됐다.
김천시는 하루 뒤인 지난 23일에도 역학조사를 실시해 황금정수장에서 이어지는 배수지 3곳와 수도꼭지 1곳 등 총 4곳에서 깔따구 의심 유충을 발견해 국립생물자원관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김천시는 깔따구 유충으로 확인 되면 환경부 매뉴얼에 따라 수돗물 직접 음용 자제 권고를 내릴 예정이다.
깔따구는 모기와 유사하게 생긴 곤충으로, 인체에 별다른 유해성은 보고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시는 현재 황금정수장 전반의 위생 관리 강화와 역세척 주기를 단축하는 등 긴급 정수 조치를 하는 한편, 역학 조사반이 깔따구 의심 유충 유입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는 오는 25일 열리는 김천김밥축제 용수 공급 우려와 관련해서는 축제 진행에 차질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천시는 당초 조리용수로 수돗물을 사용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조리용수와 음용수 용도로 500ML 생수 20만 병과 2L 생수 8천 병을 마련해 축제장에 공급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추가로 병입수가 더 필요하면 공급할 예정"이라면서 "김천김밥축제는 차질 없이 진행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