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제공검찰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이상혁 부장검사)는 30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코인원 본사와 혐의자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사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2017~2018년 코인원 대표가 당시 모회사인 옐로모바일에 270억원을 무담보로 빌려준 것을 문제삼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다만 코인원은 옐로모바일 측을 상대로 대여금 반환 소송을 제기해 2020년 승소했다. 코인원 측은 "충분한 소명을 했는데도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금감원 요청에 따라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 대표와는 무관한 압수수색"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