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산업단지 근로자 조식 지원사업'이 최근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되며 노동복지 혁신의 선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시 제공광주광역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산업단지 근로자 조식 지원사업'이 최근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되며 노동복지 혁신의 선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시는 2023년 3월부터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아침을 거르지 않고 건강하고 저렴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김밥, 샌드위치, 샐러드 등을 시중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남산단 1호점을 시작으로 첨단산단 2호점까지 확대됐으며, 현재 하루 평균 200여 식이 판매될 만큼 높은 이용률과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광주시는 근로자 건강 증진과 더불어 지역 농업과의 상생에도 나섰다.
농협 광주본부와 협약을 맺고 고품질 쌀을 기부받아 식자재로 활용함으로써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 산업단지 내 사업 확대를 검토해 더 많은 근로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건강권 확보와 복지 증진을 위해 조식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 중심 정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