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제공충북 충주시가 20일 중앙어울림시장 철거 부지를 130면의 도심 광장형 노외주차장으로 조성해 22일부터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관아골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한 뒤 광장형 주차장으로 정비해 지역 축제, 플리마켓, 버스킹 등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연면적 4700여㎡의 2층 건물로 1969년 준공됐던 중앙어울림시장은 60여개의 점포가 운영됐으나 2023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최하위인 E등급을 받으면서 결국 철거됐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중앙어울림시장은 오랜 기간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와 함께해 온 의미 있는 공간이었다"라며 "비록 철거는 불가피했지만 그 자리를 시민의 편의를 위한 공간으로 전환해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