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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김여정 비판에 "진성성 있는 노력 왜곡에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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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김여정 비판에 "진성성 있는 노력 왜곡에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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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여정 "리재명, 역사 바꿀 위인 아냐" 비판에 유감 표명

    "이재명 정부 조치는 남북 모두의 안정·번영 위한 것"
    "적대·대결 뒤로 하고 한반도 평화공존 새 시대 열어나갈 것"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미일 순방 경제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미일 순방 경제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은 20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한국 정부에 대한 대북정책 비판에 대해 "북 당국자가 우리의 진정성 있는 노력을 왜곡하고 있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들은 일방의 이익이나 누구를 의식한 행보가 아니라 남과 북 모두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뒤로하고 상호신뢰를 회복해 한반도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새 시대를 반드시 열어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부장은 전날 외무성 주요국장 협의회에서 이 대통령을 향해 "리재명은 이러한 역사를 바꿀 위인이 아니다"라며 "한국 정부의 기만적인 '유화 공세'의 본질과 이중적 성격을 신랄히 비판하면서 국가수반의 대외정책 구상을 전달 포치(지도)했다"고 말했다. 국가수반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가리킨다.
     
    앞서 '을지 자유의 방패'(UFS) 훈련으로 인해 남북간 긴장이 고조된 데 대해 이 대통령은 유화적인 표현으로 북한 달래기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훈련 첫날인 지난 18일 "을지연습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방어적 성격"이라며 "이를 통해 북한을 공격하거나 한반도 긴장을 고조하려는 의도가 없다"고 강조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도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북한과 "잘 지내고 싶다"며 "전쟁이 필요 없는 평화의 조건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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