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도시공사가 '과천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 사업계획서 접수를 마감했다. 과천시 제공 경기 과천도시공사가 19일 '과천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의 사업계획서 접수를 최종 마감했다.
이번 공모에는 2개 컨소시엄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차병원(성광의료재단), 아주대병원(대우학원)을 비롯해 IBK투자증권, 하나은행, 미래에셋증권, KB증권 등 금융권과 대우건설, 한화, 쌍용건설 등 대형 건설사가 참여했다.
막계동 특별계획구역은 과천시 막계동 일원 서울대공원 역세권에 위치한 핵심 개발지다. 강남권과의 지리적 근접성을 바탕으로 높은 개발 가치를 지닌 곳으로 평가된다.
종합병원과 헬스케어 기능을 중심으로 첨단산업, 문화·상업시설이 결합된 미래형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제출된 사업계획서에는 종합병원 건립 방안을 비롯해 친환경 설계,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 전략, 지역사회 기여 프로그램 등이 담겼다.
특히 의료·바이오 산업과 연계된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오는 26일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제안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이후 세부 협상과 계획 확정을 통해 본격 개발을 하는 방식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의 미래 신성장 엔진을 구축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심의를 통해 최적의 사업자를 선정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