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미국과 일본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8일 중국 대표 주가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도 지난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0.85% 오른 3728.0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중 한때 3745.94까지 오르는 등 지난 2015년 8월 7일(3744.20)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 부과가 이어지던 지난 4월 7일 3040.69로 저점을 찍은 이후 상승세를 거듭하며 4개월여 동안 20% 넘게 올랐다.
이 기간 선전종합지수 역시 24% 가량 상승하면서 이날 중국 A주(중국 본토에서 위안화로 발행한 보통주) 시가총액 합계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100조 위안(약 1경 9천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AI 스타트업 딥시크로 대표되는 중국 첨단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한데다, 미중 간 무역전쟁 휴전 기간도 길어지며 중국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증시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함께 중국 당국이 최근 국공채 이자소득에 대한 과세를 재개하기로 하면서 투자 자금이 채권에서 증시로 옮겨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중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증시도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달 들어 미국 다우존스30.S&P 500.나스닥, 일본 닛케이225 등 주요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