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미디어아트.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가 15일부터 진주성을 시작으로 통영 삼도수군통제영과 양산 통도사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디지털·IT 등의 첨단 융합기술을 국가유산과 결합해 지역의 국가유산을 보다 쉽게 알리고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야간 콘텐츠다.
2022년부터 공모 사업으로 진행 중인 미디어아트는 국가 유산 건물이나 외벽 등에 유산이 간직한 고유의 역사성과 독창적인 이야기를 미디어파사드, 레이저쇼, 홀로그램 등의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구현한다.
방문객에게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디어아트 진주성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법고창신 진주성도'라는 주제로 열린다. 진주성의 역사성과 정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예술 창조와 미래지향적 도시 이미지를 웅장한 미디어아트로 구현한다.
다음달 26일부터 한 달 동안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에서는 '통제영, 평화의 빛'을 주제로 찬란했던 통제영의 300년 기억을 10여 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미디어 기술로 재해석하는 미디어아트가 펼쳐진다.
양산 통도사 미디어아트는 '산문의 빛, 마음의 정원에서 인연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10월 3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도는 지난해 국가유산청 미디어아트 공모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3개 시군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