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제공충북 증평군이 오는 15일 오전 10시 연병호 항일역사공원에서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
올해 경축식은 '빛나는 발걸음 새로운 길'을 주제로 해방의 기쁨과 새로운 미래를 향한 각오를 함께 되새긴다.
이번 경축식에는 독립운동가의 유가족과 후손들을 비롯한 사회 각계 대표 등 각계각층의 군민이 함께하며, 특히 1945년에 태어난 '광복둥이'가 초청된다.
경축식은 독립운동가와 후손·유족의 입장식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경축사 △윤동주 시 '새로운 길' 낭독 △경축 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 만세 삼창 등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증평 출신 독립운동가의 일대기와 역사 속 태극기의 변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전시를 열어 광복절의 의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증평군 관계자는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